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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히스토리 프로젝트(https://www.bighistoryproject.com/home)




빅 히스토리는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책으로 시작하여, 이 내용에 감명을 받은 빌 게이츠가 투자해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중인 프로젝트로 천문학물리학, 생물학고고학인류학역사 등의 학문을 뛰어넘어 전 우주적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조망하는 학문입니다특히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내용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기존의 제작 방식으로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상현실로 제작하기에 적합한 콘텐츠입니다.


국내에서는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에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렉터는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과 가상현실 콘텐츠에 관하여 전략적 제휴를 협약했고, 협약 내용대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해당 내용의 시공간 안에 있는 것처럼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자 합니다. 컨텐츠사업본부에서 138억 년의 전 우주적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조망하는 빅 히스토리 VR 콘텐츠 제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빅 히스토리')



(태양계 생성 과정 중 원시 행성계 원반인 프로폴리드, 출처: nasa/jpl-caltech)



고대 인간의 학습은 '융합' 형태였습니다. 한 가지 학문이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으로 습득한 것입니다. 현대처럼 다양한 직업군과 학문으로 나누어지지 않았기에 당연한 이야기 같습니다. 예를 들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건축, 예술, 기술,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조직을 위한 분업이 필요해지면서 파편적인 교육 형태가 나타났고, 사람들은 대체로 한두 가지 분야를 맡아 사회의 한 부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입식 교육이나 수동적인 태도 등의 단점이 나타났고 최근에 다시 통합 교육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과와 이과의 통폐합, 융복합 학과의 생성 등이 그것입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빅 히스토리는 138억 년의 거대사를 통해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고고학, 인류학, 역사 등의 학문을 뛰어넘어 전 우주적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조망하는 학문입니다. 지금 교육의 흐름에 꼭 맞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빅 히스토리를 통해 나와 환경을 뛰어넘는 통찰력을 기르고, 깊이 생각하게 하는 질문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생각들을 통해 과거의 추세를 발견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해외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호주, 홍콩, 유럽 등의 학교에서 빅 히스토리 교육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빌 게이츠의 지원을 토대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교육을 진행하는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호주에서는 저자인 데이비드 크리스천이 맥쿼리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한국은 빅 히스토리가 널리 확산되지 않았지만, 그렉터에서 세계 최초로 VR 콘텐츠를 제작하려고 합니다. 제작 후 빅 히스토리 국제 콘퍼런스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나를 둘러싼 시공간의 처음부터, 현재와 미래까지 보여주는 빅 히스토리'를 VR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책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총균쇠에서 인류 역사 흐름을 알았다면, 빅 히스토리를 통해 흩어져있는 지식들을 엮을 수 있었습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나, 미치오 카쿠의 평행우주를 재미있게 읽으신 분은 빅 히스토리에도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목 옆에 링크를 걸어놓은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는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 )




작성자: 그렉터, '작은곰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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