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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Pokemon GO), 구글 가상현실 실험실(Google VR Daydream Lab), 매직 리프(Magic Leap)를 통해 알아보는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AR), 가상현실 (Virtual Reality, VR), 혼합현실/융합현실 (Mixed Reality, MR)의 뜻과 차이점!



2017년 1월 24일, 나이앤틱 사의 포켓몬 고(Pokemon GO)가 한국에서도 서비스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여름 출시되어서 큰 화제를 모았던 포켓몬 고, 
한국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이용자 수가 늘어나 2017년 2월 5일 기준 
다운로드 수 850만명, 사용자 수 694만명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VR기기에 대한 관심도
최근 360도 카메라, 3D카메라의 보급, 게임 등 콘텐츠의 증가와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혼합 현실, 또는 융합 현실(Mixed Reality, MR)은 원래 가상의 이미지가 현실과 공존하는 것을 의미했는데, 최근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혼합한 기술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첨단 기술의 발달로 점점 중요해지고, 생활에 널리 적용된다는 것은 알겠는데,
증강현실, 가상현실, 융합현실이라는 용어는 왠지 알 듯 말 듯 헷갈립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AR, VR, MR 이해하기!

▶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가상현실은 말 그대로 현실과 유사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된 가상의 공간을 가리킵니다.
컴퓨터로 생성된 가상의 공간에서 VR 기술 사용자는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움직이거나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을 만들어내는 기술은 이미 1960년대 등장했습니다. 카네기 공과 대학의 이반 서덜랜드 교수가 "The Sword of Damocles"라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형태)를 만들어낸 것이 그 시작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당시에는 기기가 너무 크고 무거워서 천장에 고정시켜야 했고, 구현되는 가상 공간 역시 단순히 선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첫 HMD와 이를 통해 구현된 가상 현실, 출처:YouTube)

"The Sword of Damocles"는 HMD를 통해, 가상 현실(VR)을, 증강 현실(AR)의 형태로 구현했습니다. 당시에는 '가상 현실'이라는 큰 개념 안에, 증강현실, HMD라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지금 가상 현실(VR)은 의미를 좁혀 VR기기를 통해 볼 수 있는 3차원 또는 360도 영상을 일컫는 용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단어의 의미가 제한된 만큼,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고 다양한 형태로 발전한 것이겠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VR기기들은 사용자의 시야를 현실으로부터 차단하고, 가상 현실을 구현합니다.

360도 3차원 영상을 통해 사용자들은 완전히 다른 공간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상당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한편, 어지러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지난 2016년에는 오큘러스 리프트, 구글 카드보드, 삼성 기어VR, HTC 바이브 등 다양한 회사에서 VR 기기를 출시했습니다.
작년에 깜짝 방한했던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유튜브 본사에 만들어진 VR Lab에서 가상 현실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한 것이 방영되었는데요,
몇 초만에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거나, 각종 사물을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Conan Visits YouTube's VR Lab, 출처:YouTube)


▶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증강현실(AR)은 동사 'augment'의 의미를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aug·ment  [ɔ:g|ment] [동사][VN] (격식) 늘리다, 증가시키다

Augemented Reality는 직역하면 '증가된 현실', 실제 현실에 가상의 영상을 더했다는 뜻이 됩니다.

증강현실은 현실의 정보를 수집하고(위치 정보를 GPS를 통해 얻고, 기울기나 기기가 움직이는 속도를 자이로스코프를 통해 얻는 등)

가상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현실감이 높고, VR기기를 착용했을 때 느끼는 어지러움이 없거나 덜하다는는 특징이 있습니다.


포켓몬 고에서 포켓몬을 잡을 때, 특정 위치에 가야 희귀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던가, 

카메라를 통해 얻은 현실의 영상 위에 포켓몬이 3D로 나타나거나,

특정한 방향으로 핸드폰을 기울여야만 포켓몬이 나타나는 것이 기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가 AR에 활용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VR의 사례로 보여드렸던 유튜브 VR Lab 영상에서 

실제 코난의 영상과 코난이 체험하는 가상 현실(VR)이 합성되어 나타나는 것도 증강 현실의 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초록색의 세트장 내 카메라의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하고, '실제 가상현실(VR)에 해당 카메라가 있었다면 어떤 영상이 촬영되었을지' 계산하여 만들어진 영상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정도의 기술 발전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VR기기와 기술이 사용자를 온전히 가상 현실로 옮겨 놓는 것이라면,

AR기기와 기술은 사용자의 현실에 일부의 이미지나 정보를 덧붙여서 전달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융합현실(Mixed Reality, MR)


당연하지만, VR과 AR모두 해당 기기가 있어야 볼 수 있다, 여러 명이서 함께 볼 수 없다현실감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새로운 의미의 혼합현실, 또는 융합현실(Mixed Reality, MR)은 VR과 AR 기술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하는 기술을 가리키는데요,

작년 중국 알리바바로부터 약 8억 위안(한화 약 134억원)을 투자받은 회사, 매직 리프(Magic Leap)의 홍보영상을 보시면 어떤 의미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체육관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같은 고래 3D영상을 보고 놀라는 장면, 굉장히 인상적인데요,

 매직 리프 사에서는 이러한 융합 현실(MR)경험을 우리 몸의 그래픽 드라이버, 뇌가 인지할 수 있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실현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개발 상황이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고, 영상이 조작되었다는 논란도 있고, 당장 상용화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융합 현실(MR)의 미래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정리하자면,

가상현실(VR)은 사용자가 온전히 가상 현실의 세계를 체험하도록 도와주는 기기와 기술,

증강현실(AR)은 현실에 위치, 기울기 정보를 활용하여 추가적인 이미지나 정보를 보여주는 기술,

융합현실(MR)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경험하는 등 VR과 AR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포켓몬 고 열풍과 VR기기의 인기가 이미 보여주듯, VR, AR, MR은 지금까지의 정보 소비 양상을 넘어, 생활 양식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과 함께 '4차 혁명'의 한 요소 명명되어 최근에는 정치권에서도 큰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그렉터에서는 융합 학문인 빅 히스토리(Big History, 지구사)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과 함께, VR기기를 활용하여 빅 히스토리를 학습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빅뱅부터 산업 혁명까지, 우주학, 생물학, 화학, 인류학, 고고학, 과학을 망라하는 융합 교육으로서 큰 관심을 끌었던 빅 히스토리 컨텐츠는 융합적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VR콘텐츠로의 개발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Think Omni Way, Gractor

그렉터 인턴 고민정


참고:

http://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28076

https://en.wikipedia.org/wiki/The_Sword_of_Damocles_(virtual_reality)

http://www.dojit.com/lets-check-pokemon-go/

Team coco, https://www.youtube.com/embed/1gAl2Cvgcv4

매직리프, 복합현실의 개척자가 될까 http://techholic.co.kr/archives/5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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